단 한 번의 삶, 김영하가 말하는 인생의 방향며칠 전, 오랜만에 서점에 들러 마음을 울리는 책 한 권을 집어 들었다. 바로 김영하 작가의 산문집 『단 한 번의 삶』이다. 그는 소설가이자 방송인, 그리고 무엇보다도 '글을 통해 삶을 질문하는 사람'으로서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. 이 책은 그가 무려 6년 만에 내놓은 산문집으로, 『여행의 이유』 이후 다시 한번 많은 독자들의 마음에 파동을 일으키고 있다.개인적으로 김영하 작가의 글을 좋아하는 이유는 단순하다. 거창한 말을 하지 않으면서도, 사소한 일상을 통해 인생의 본질을 들여다보게 만든다는 점 때문이다. 『단 한 번의 삶』도 마찬가지였다. 이 책을 덮은 순간, 삶을 대하는 내 시선이 조금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았다. 최상단 고정광 --> 진심으로 묻는 질..